트로트 음악의 세계가 다시 한 번 격렬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최근 종영된 NBN 인기 예능 프로그램 ‘현역 가왕 시즌 2’의 결승전에서 발표된 톱7 순위가 시청자들의 격렬한 반발을 사고 있으며, 공정성 문제에 대한 의혹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결승 무대에서 최종 선정된 7명의 가수는 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김준수, 최수호, 강문경으로, 이들은 오는 4월부터 시작될 한일 가왕전과 전국 투어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하지만 이들의 선정 과정에서 불투명한 심사 방식과 특정 참가자의 중간 투입이 논란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특히 환이와 같은 인기 가수가 탈락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왜 실력이 뛰어난 환이가 탈락했는가?”라는 강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제작진에 대한 항의가 쏟아지고 있으며, 한 네티즌은 공정 거래 위원회에 재소를 하기도 했다. 제작사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으며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18일 시작되는 전국 투어 콘서트의 흥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부 언론은 이번 논란으로 인해 예매 성적이 이전 시즌보다 저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심각한 상황 속에서, 제작진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과정을 보장하지 않는다면 오디션 프로그램의 본질이 훼손될 것이라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태는 향후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팬들은 투명하고 공정한 경연을 원하고 있다는 점을 제작진은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시청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투명하고 객관적인 해명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