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의 엇갈린 근황이 공개되며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세대 프로게이머 국기봉은 은퇴 후 불안한 미래를 겪었으나, 현재는 블리자드 코리아의 이스포츠 팀 실장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그는 2020년 사이드워크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AI 기반의 케이팝 댄스 앱을 개발하는 등 다채로운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강민은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아프리카 BJ로 활동하며 10만 구독자를 돌파, 현재는 부동산 사업으로 성공적인 삶을 이어가고 있다. 김동수는 해설가로 변신한 후 브로드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두 자녀의 아버지로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서지우는 이스포츠 마케팅 분야로 진출했으나, 적응의 어려움을 겪은 뒤 화장품 유통 사업에 뛰어들며 월매출 4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주영은 프로게이머 활동을 접고 치과의사로 변신, 현재는 원장으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박영민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며 군산 초등학교에서 공무원으로 근무 중이다. 외국인 프로게이머 베르트랑은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 누적상금 150억 원을 기록하며 프로게이머로서의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사신토스 오영종은 자동차 에어컨 제조 전문 회사에 취직한 후, 방송 활동을 자제하며 조용한 삶을 선택했다. 스타크래프트의 전설들이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그들의 새로운 소식에 귀 기울이고 있다. 이들의 변화는 단순한 근황이 아닌, 이스포츠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순간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