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미스터트롯3에서 8세 유저 유지호가 첫 무대에서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을 감동시키며 새로운 트로트 스타로 떠올랐다. 그의 목소리는 단순한 어린아이의 음성을 넘어, 삶의 경험과 애절한 감정을 담은 트로트 그 자체였다. 대구의 빈민가에서 태어난 유지호는 할머니의 자장가로 트로트에 대한 사랑을 키워왔고, 이번 오디션 참가로 그 꿈을 실현할 기회를 잡았다.

첫 오디션에서 유지호는 할머니가 늘 불러주던 클래식 트로트 곡을 선곡했다. 무대에 서자마자 그는 모든 감정을 쏟아부으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의 노래는 단순한 어린이의 노래 이상의 깊이를 지니고 있었고, 심사위원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찬원은 눈물을 흘리며 “너무 순수한 목소리”라고 극찬했고, 장윤정은 “그 울림이 얼음보다 더 컸다”고 평가했다.

미스터트롯3의 첫 방송은 12.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5%에 달했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유지호의 지원서를 보고 깜짝 놀랐으며, 그의 재능이 트로트계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할머니는 “우리 집에 작은 희망이 이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니 정말 기적 같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유지호의 첫 무대 영상은 유튜브에서 15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는 “트로트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음악적 성공을 넘어, 역경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유지호의 여정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그의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