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전영록이 병세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3월 18일 오후 4시, 그는 갑작스러운 뇌졸중으로 쓰러진 지 불과 며칠 만에 가족의 품에서 생을 마감했다. 전영록의 장녀 전보람은 장례식장에서 아버지의 관을 끌어안고 오열하며 그의 죽음을 애도하였다. 이러한 슬픈 소식은 그를 사랑했던 팬들과 동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전영록은 1980년대 초 포크 음악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나, 중반부터는 ‘불티’와 같은 히트곡으로 팬층을 넓혔다. 그가 병원에 이송되었을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그의 상태는 급격히 악화되었다. 가족과 친구들은 그의 회복을 기원했으나, 결국 그의 마지막 순간은 예상치 못한 비극으로 마무리되었다.

전영록은 원조 아이돌로서 한국 연예계에 큰 발자취를 남겼으며, 그의 독특한 음악적 재능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로운 음악 활동을 이어가며 여전히 많은 팬들과 소통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건강 문제는 오래전부터 주변에서 우려되었던 사항으로, 과도한 스케줄과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장례식장에는 그의 동료들이 모여 고인을 추모했으며, 조용필은 “영록이는 내 경쟁자이자 친구였다”며 눈물을 흘렸다. 전보람은 “아빠와 자주 못 만났던 것이 너무 후회된다”며 슬픔을 토로했고, 가족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전영록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단순한 개인의 비극을 넘어 한 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사건으로 남을 것이다. 그의 음악과 이야기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회자될 것이며, 많은 이들에게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