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떠나는 메가‥출국장은 ‘눈물 바다’ (2025.04.10/뉴스데스크/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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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정관장의 스타 선수 메가가 한국을 떠나며 팬들과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2023년 아시아 워터로 팀에 합류한 메가는 2년간의 브이리그 도전을 마무리하고, 가족의 건강 문제로 인도네시아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팀을 13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올려놓으며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했으며, 특히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무릎 부상을 딛고 최다 득점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메가는 이른 아침 공항에서 팬들과의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 그녀를 응원하기 위해 모인 팬들은 “메가 언니 사랑해요”라는 구호를 외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고의진 감독은 메가를 발탁한 것을 인생 최고의 선택 중 하나로 꼽으며, 함께한 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메가는 “가족이 가장 중요하다”며 한국에서의 활동을 마치고 가족 곁으로 돌아가기로 한 이유를 밝혔다.

메가는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어디에 있든지 계속해서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녀의 떠남은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녀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응원은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메가는 한국에서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MBC뉴스 박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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