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교수 652명도 “하야” #Shorts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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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를 비롯한 부산, 울산, 경남 지역 교수 652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며 시국선언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후 서울 고려대 안암 캠퍼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교수들은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정을 농단한 윤 대통령의 퇴진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권력 사유화, 역사 왜곡, 민주주의 훼손, 국민 안전 위협 등을 퇴진 이유로 꼽으며, 즉각적인 특검을 통해 국정농단과 파행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교수와 연구자들도 이에 동참, 부산시 브리핑룸에서 민주주의의 퇴행을 경고하며 대통령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치권과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선언에는 부울경 지역 27개 대학과 연구소에서 652명이 참여했습니다.

대학가의 시국선언은 지난달 28일 가천대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강원 지역 일부 대학들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수들은 특히, 지난 7일 대통령 기자회견이 현 정권의 개선 가능성이 없음을 명확히 보여줬다며, 국민들은 모욕감과 참담함 속에서 현 체제 지속을 반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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