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한국의 U17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 U17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동시에 탈락하며 격렬한 반응이 일고 있다. 북한은 우즈베키스탄에 0대 3으로 패배했으며,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1대 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의 꿈이 무산되었다.
북한의 축구 팬들은 한국의 패배에 대해 조롱하는 댓글을 쏟아내며, “북한도 졌지만 한국보다는 덜 부끄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들은 한국이 승부차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고 비난하며, “한국은 또 사우디에 졌다”는 식의 조롱을 일삼고 있다. 한국은 2002년 이후 23년 만에 우승을 노렸으나, 중결승에서 좌절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 두 팀의 탈락은 아시아 축구의 판도를 뒤흔들며, 북한과 한국 팬들은 서로를 조롱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북한의 네티즌들은 한국의 패배를 조롱하며 “우리는 10명으로 싸웠으니 진 게 당연하다”는 발언을 남기며 한국의 패배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결승전은 오는 21일 자정,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즈베키스탄 간의 대결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두 팀 모두 탈락한 만큼,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북한의 축구 커뮤니티는 서로의 패배를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이고 있으며, 향후 이들의 행보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