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사 먹기도 겁난다” 이게 다 푸틴 때문? [뉴스.zip/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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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값 폭등, 이게 다 푸틴 때문?**

최근 한국에서 빵값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국내 유명 제과 브랜드 뚜레쥬르는 식빵 등 80여 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9.5% 인상했습니다. 이 같은 가격 인상의 주된 원인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밀가루와 설탕 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것이 결정적입니다. 2월 24일 이후 밀 가격은 38% 이상 폭등했습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단순히 한국 내 문제가 아닙니다. 전 세계에서 기름값과 곡물값이 상승하며, 각국의 시민들은 비싼 물가에 시위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는 빵값이 두 배로 오르는 등 정치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집트와 레바논에서의 식량 가격 폭등은 아랍의 봄 시위와 유사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닙니다. 최근 발표된 물가상승률은 5.4%에 달하며,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밀가루는 1년 만에 26% 상승했으며, 식용유와 돼지고기 가격도 각각 22%와 20% 올라 시민들의 생활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내년도 더 큰 문제로 예상되는 가운데, 많은 소상공인과 음식점들이 줄줄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단순한 충돌을 넘어서, 전 세계의 식량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식량 수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이 위기는 더욱 심각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저소득층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경제적 불안정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긴급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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