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와태현 오후나토시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이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불길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지난달 19일 발생한 이후로 이미 600헥타르 이상이 타버렸습니다. 주민들은 긴급 대피 명령을 받았고, 현재 3,3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헬기 진화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불은 마을 전체를 집어삼키고 있습니다.
한 주민은 “소방차 사이렌 소리를 듣고도 불길이 이쪽으로 오지 않을 줄 알았다”며 절망적인 심정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30분 만에 대피 명령이 떨어지자, 집은 이미 불바다가 되어 있었습니다. 정부의 대응이 늦어졌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으며, 잇따른 산불로 인해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정부는 1,700명의 소방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불길은 여전히 거세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일본 재난 관리청은 이번 사태가 30년 만에 가장 심각한 산불이라고 경고하며, 추가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국제 긴급 구조대의 지원 요청이 없었던 이유는 과거의 정치적 갈등 때문으로 보입니다.
일본 국민들은 정부가 과거의 실수를 반복할까 우려하고 있으며, 한국과 같은 인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인근 지역에서는 또한 폭설로 인한 재해가 발생해, 일본 전역이 재난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이 위기 속에서, 일본 정부의 신속한 대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더욱 악화되기 전에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