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의 장례식에서 그녀의 남편이 쫓겨났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김수미의 딸은 “엄마는 아빠를 용서할 수 있지만, 나는 용서할 수 없다”며 아버지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김수미의 남편은 장례식에 나타나지 않았고, 그의 존재는 가족들에게 불편한 기억으로 남았다.
54년간의 결혼 생활 동안 김수미는 남편의 불성실함과 배신으로 큰 고통을 겪었다. 특히, 남편의 건강이 악화된 지금, 김수미는 아들에게 아버지를 잘 부탁했지만 그에 대한 딸의 감정은 복잡하기만 하다. 김수미의 장례식에서 남편이 쫓겨난 것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가족 내의 깊은 갈등과 상처를 드러내는 자리가 되었다.
김수미는 결혼 생활 동안 행복한 시간이 몇 달에 불과하다고 고백했다. 남편의 불륜과 폭력은 그녀의 삶을 지옥으로 만들었지만, 시어머니의 영향으로 이혼을 결심하지 못했다. 시어머니의 사랑과 배려가 김수미를 붙잡았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그 남편을 돌볼 이유가 없다고 단언하는 딸의 목소리가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다.
김수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가족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고, 남편은 그 고통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가족 간의 갈등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김수미의 장례식은 그들의 아픔을 드러내는 중요한 장이 되었다. 이제 남편은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며, 그가 저지른 상처를 회복할 기회를 잃은 듯 보인다. 김수미의 이야기는 단순한 이혼의 문제가 아니라, 사랑과 배신, 그리고 가족의 복잡한 감정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