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서진이 아버지의 급작스러운 별세 소식을 전하며 오열했다. 7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그의 아버지 박모시는 오랜 투병 끝에 병원 침대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 박서진은 장례식에서 “아버지, 제가 아직 효도 못했는데 왜 이렇게 빨리 가셨어요?”라며 비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 소식은 동료 가수들과 팬들에게도 큰 충격을 안겼다. 특히 그의 동료 장윤정이 장례식에 참석해 “아버지가 내가 가왕 된 것 다 보셨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박서진의 아버지는 평생을 바다와 함께하며 가족을 부양해 왔지만, 수년 전의 사고로 손가락을 절단당하고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겪었다. 그는 계속된 어업으로 인해 상태가 악화되었고, 결국 폐혈증으로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박서진은 아버지의 건강 악화를 우려하며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가족과 함께 병원에서 간호하였다.
장례식장에서는 박서진의 슬픔이 가득한 가운데, 그의 동료들이 모여 위로의 손길을 건넸다. 팬들은 그를 향한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편지와 꽃을 보냈고, 박서진은 그들의 따뜻한 마음에 큰 힘을 얻었다. 그의 노래와 장구 연주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이제 그 빈자리를 안고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박서진의 아버지의 별세는 트로트 팬들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그는 아버지의 사랑을 가슴에 품고 더 큰 무대에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전할 것을 다짐하며, 다시 무대로 돌아올 의지를 내비쳤다.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은 박서진의 새로운 시작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