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연예계를 뒤흔든 또 다른 비극이 발생했다. 서희원의 남편이자 한국의 전설적인 스타 구준이 대만의 한 병원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그의 나이는 고작 55세로, 팬들과 대중은 이 충격적인 소식에 깊은 슬픔에 잠겼다.

구준은 서희원의 죽음 이후 극심한 우울증과 영양실조에 시달리며 스스로를 고립시켰다. 그는 하루종일 방 안에 틀어박혀 식사를 거부하고, 삶의 의욕을 잃은 채 멍하니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몇 달 사이 체중이 15kg이나 감소했고, 그의 눈빛은 생기가 사라진 채 우울한 상태로 변해버렸다.

의학 전문가들은 구준의 사망 원인을 극심한 영양실조와 우울증에 따른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는 이미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도착했으며, 회생 가능성이 없었다. 대만 언론은 그의 죽음이 단순한 슬픔을 넘어,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충격이 얼마나 그를 무너뜨렸는지를 강조하고 있다.

구준은 서희원과의 사랑이 그의 전부였으며, 그녀를 잃은 순간 그의 삶도 멈춘 것과 다름없었다. 주변인들은 그가 가족과의 연락을 끊고, 홀로 고통 속에 잠겼다고 전했다. 팬들은 그가 얼마나 헌신적인 사랑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회상하며 슬퍼하고 있다.

현재 대만과 한국을 넘어 전 세계 팬들은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에는 구준의 사랑 이야기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는 추모의 글이 넘쳐나고 있다. 구준과 서희원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지만, 이제 그들은 하늘에서 서로를 위로하며 평화롭게 쉴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