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와 손지창, 27년의 결혼 생활을 뒤로하고 이혼을 발표했다. 이 소식은 대한민국 연예계를 뒤흔들며 충격을 안겼다.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오연수는 손지창이 최근 몇 년간 자신에게 냉담해졌다고 주장하며, 그가 다른 여자와의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날 밤, 그의 핸드폰에서 낯선 여자와의 애정 어린 대화를 발견했어요. 그 순간 제 가슴이 무너졌죠.” 오연수의 폭로는 이혼의 결정적 이유로 작용했다. 그녀는 결혼 생활이 숨 막힐 정도로 힘들었다고 털어놓으며, “더 이상 부부가 아니었어요”라고 말했다.

식사 자리에서의 긴장감은 매우 컸다. 목격자들은 두 사람 사이에 단 한 마디 대화도 없었다고 전하며, 이미 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음을 암시했다. 손지창은 오연수의 이혼 요구에 대해 아무런 반박도 없이 서명했다. 그의 침묵은 더욱 큰 충격을 주었다.

한편, 두 아들은 부모의 갑작스러운 결별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고, 오연수는 아이들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있다. 손지창은 이혼 후 단 한 줄의 메시지만 남겼다. “미안하다 윤수야.” 이 짧은 문장은 오연수의 가슴에 또 다른 상처를 남겼다.

이 사건은 대중의 큰 관심을 끌며, 손지창이 다른 여자를 사랑하게 된 것인지, 아니면 오연수의 오해인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부부의 결별이 두 아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