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세의 국민 엄마 김혜자가 깜짝 유언장을 공개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녀는 건강 악화와 사랑하는 남편의 죽음 이후, 자신의 마지막 작품으로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언급하며 깊은 내면의 이야기를 드러냈다. 김혜자는 “저는 연기밖에 할 줄 아는 게 없어요. 제 나이를 생각하면 이 작품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죠”라며 담담한 목소리로 자신의 결정을 설명했다.
그녀의 유언장에는 남편 임종찬 씨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자신의 재산 절반을 자녀들에게 남기고 나머지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제가 받은 사랑을 세상에 돌려주고 싶어요”라는 그녀의 말은 깊은 감동을 주며, 수십 년간의 봉사 활동이 그녀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김혜자는 “남편이 천국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가끔 꿈속에서 그의 목소리가 들려요”라며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그녀는 자신의 삶과 연기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드러내며, “이제 저도 천국에 갈 준비를 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김혜자의 마지막 여정은 그녀의 연기 인생을 돌아보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깊은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녀의 삶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며, 이제 시청자들은 그녀의 마지막 이야기를 함께 지켜보게 될 것이다. 국민 엄마 김혜자가 어떤 모습으로 우리 곁을 떠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