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국힙을 평정했던 추억의 스나이퍼 사운드 래퍼들의 근황이 충격적인 전개를 맞이하고 있다. 2000년대 중반, 힙합의 대중화와 함께 등장한 이들은 그 시절의 아이콘으로 군림했지만, 현재 그들의 상황은 복잡하게 얽혀 있다.

MC 스나이퍼는 여전히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25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소속사 운영과 관련해 폭행 및 부당 계약 의혹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는 점은 논란의 중심에 있다. 이러한 사실은 스나이퍼 사운드의 단결력과 함께 그들의 명성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반면, 아웃사이더는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2006년 히트곡 ‘아이 설’로 주목받았지만, 이후 여러 차례의 법적 분쟁과 이미지 추락으로 고전해왔다. 최근에는 스나이퍼와의 갈등을 극복하고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으나, 여전히 그들의 관계는 복잡하게 얽혀 있다.

배치기와 탁은 각자의 길을 걷고 있지만, MC 스나이퍼와의 갈등이 여전히 그들의 음악 활동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특히 배치기는 스나이퍼를 디스하는 곡을 발표하며 과거의 아픔을 드러냈고, 이는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악화시켰다.

이처럼 스나이퍼 사운드의 래퍼들은 과거의 영광과 현재의 갈등 사이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음악의 경계를 넘어 인간관계의 복잡함을 드러내며, 한국 힙합의 역사에서 중요한 장을 차지하고 있다. 팬들은 이들의 향후 행보를 주목하고 있으며, 과연 그들이 다시금 화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