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과 그의 세 아들이 겪는 비극적인 사건이 대한민국 연예계를 뒤흔들고 있다. 20년의 동거 끝에 송일국과 그의 아내 정승현이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며, 그들의 사랑스러운 삼둥이 송대한, 송민국, 송만세의 운명이 엉켜버렸다. 이혼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송일국과 정승현은 서로의 바쁜 스케줄 속에서 감정의 끈을 놓아버렸고, 결국 서로에 대한 애정이 사라진 상황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혼의 진정한 비극은 그들의 아들들에게 닥쳤다. 정승현은 이혼 과정에서 막내 아들 만세를 자신의 새 가정으로 데려가겠다고 요구했고, 송일국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끝없는 협상 끝에 송만세는 미국으로 떠나게 되었다.

송대한과 송민국은 아버지 송일국 곁에 남지만, 막내 만세의 이별은 그들에게 큰 상처로 남았다. “우리는 항상 함께였는데”라는 송대한의 흐느낌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송일국은 두 아들과 함께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아빠가 너희를 지켜줄게”라는 다짐이 애처롭기만 하다.

정승현의 새 출발 소식은 대중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녀가 외국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송일국은 홀로 남아 아들들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국민들은 “삼둥이가 이렇게 흩어지다니 너무 비극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슬픔을 나누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다. 한때 모두를 미소짓게 했던 가족의 비극적 종말이자, 세 아들의 슬픈 운명의 서막이다. 과연 이들이 다시 하나가 될 날이 올지, 그 답은 불확실하다. 송일국과 삼둥이의 이야기는 이제 눈물로 새 장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