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국민드라마 [수사반장]의 주연 배우들이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드라마는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영되며, 시청률 70%를 기록한 전설적인 작품으로, 당시 한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출연진의 대부분이 불행한 결말을 맞이한 사실이 드라마의 명성과는 대조적이다.

주연 배우인 최불암은 56년간의 연기 경력을 자랑하지만, 최근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순은 2015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조경환은 2012년 간암으로 사망했다. 남성훈은 2002년 다발성 신경계 위축증으로 고통을 겪다 생을 마감했으며, 저명한 배우들은 고혈압과 대장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던 중 세상을 떠났다.

이 드라마는 신하를 바탕으로 한 수사실화극으로, 출연 배우들은 명예 경찰관으로서의 지위를 누리기도 했다. 그러나 그들의 삶은 드라마와는 달리 비극적이었다. 특히 여배우들 중에서도 비명애와 아누키, 김아라 등은 드라마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으나, 그들의 경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수사반장]은 2023년 하반기에 MBC에서 리메이크될 예정이다. 새로운 주연 배우 이재훈이 캐스팅되었으며,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총 12부작으로 기획되고 있다. 과거의 영광을 재조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드라마의 출연진이 겪은 슬픈 현실은 한국 드라마 역사에서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