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김종석 씨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린 가운데, 그의 누나가 그날 밤의 진실을 밝혔다. 29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김종석 씨는 지난 6월 4일 하남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사건 당일 오전 9시 38분, 지인이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가 접수되었고, 경찰은 김종석 씨와 그의 친구를 분리 조치한 뒤 귀가를 권유했다. 하지만 그는 20분 후 옥상에서 투신하며 생을 마감했다.
김종석 씨의 죽음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그가 여자친구에게 폭력을 행사하다가 투신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그의 누나는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모든 루머를 강력히 반박했다. 그녀는 김종석 씨가 최근 지인에게 당한 사기로 인해 심리적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었으며, 전 재산을 잃고 힘든 상황에 처해 있었다고 전했다.
누나는 그날 밤의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며, 김종석 씨와 여자친구는 각자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고 있었고, 서로의 안전을 걱정하던 중 만났다고 밝혔다. 그들은 단순한 말다툼을 벌였을 뿐, 일방적인 폭행이나 난동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경찰의 출동이 있었던 것은 소주병이 깨지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로, 도망가거나 피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종석 씨의 누나는 가족과 친구들이 고인의 억울함을 느끼고 있으며, 무분별한 추측과 악성 루머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녀는 이 글을 통해 허위 사실과 비방성 댓글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제는 진실이 밝혀져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