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영규가 4일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 차량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그의 오른손에는 가족 사진이 꽉 쥐어져 있었고, 이 사진은 그의 아내와 두 딸이 함께 찍은 행복한 순간을 담고 있었다. 송영규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겼으며, 특히 가족 사진을 본 아내와 두 딸은 장례식장에서 30분 동안 폭풍 오열했다.
그의 사망 원인에 대한 조사는 진행 중이며, 경찰은 유서나 타살의 흔적이 없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송영규는 최근 음주운전 혐의로 사회적 비난을 받고 있었고, 이로 인해 그의 가족까지도 온라인에서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 가족은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고, 송영규는 자신의 잘못이 가족에게까지 상처를 주는 것을 견딜 수 없었다고 전해진다.
그가 생전 남기지 않은 유서 대신, 가족 사진은 그의 마지막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 사진이 그가 가족을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송영규는 1994년 뮤지컬로 데뷔한 이후 30년간 연기 활동을 이어왔으며, 그의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슬픔을 안기고 있다.
장례식장에는 그의 가까운 후배도 나타났고, 그들은 송영규와의 관계에 대한 후회를 드러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람들 간의 관계 회복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고 있다. 송영규의 죽음은 그가 남긴 메시지를 통해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