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 피아비, 15년째 한국에 살고도 귀화 거절! 그 배경에 숨겨진 진실은?
한국 당구계의 스타, 스롱 피아비가 15년간 한국에 거주하면서도 귀화를 거부한 충격적인 이유가 밝혀졌다. 캄보디아 출신의 그녀는 현재 세계 랭킹 3위로,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경력을 쌓아왔다. 그러나 그녀의 선택은 단순한 국적 문제가 아니다. 스롱 피아비는 자신의 뿌리와 모국에 대한 깊은 사랑을 바탕으로 귀화를 거부하고 있다.
스롱 피아비는 2010년 한국에 온 후, 남편 김만식 씨와 결혼하며 충청북도 청주에 정착했다. 그녀는 어린 시절 의사가 되기를 꿈꿨지만, 가난한 환경 속에서 학교를 중퇴하고 농사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그러나 남편의 도움으로 당구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인생이 바뀌었다. 하루 12시간 이상 연습하며 그녀는 당구의 세계로 뛰어들었고, 이후 국내외에서 많은 성공을 거두었다.
그녀가 귀화를 거부한 이유는 남편의 확고한 의지와 깊은 연관이 있다. 남편은 캄보디아 국적을 유지해야 자신의 고향에 금메달을 안길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피아비는 이를 깊이 공감하고 있다. 그녀에게 캄보디아 국적은 단순한 법적 지위가 아닌, 자신의 뿌리와 고향 사람들에게 자부심과 희망을 전하는 상징이다. 특히 그녀는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기 전까지는 귀화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스롱 피아비는 단순한 선수 이상으로, 자신의 성공을 고향의 어린이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녀의 선택은 한국에서의 성공을 캄보디아의 자부심으로 연결시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앞으로 그녀의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