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영탁이 갑작스럽게 김용빈의 히트곡 ‘어제 나였고 오늘 나여서’의 저작권을 회수하고, “이제 내 노래 부르면 벌금을 물어야 해”라는 발언으로 충격을 안겼다. 이 곡은 영탁이 젊은 트로트 스타 김용빈을 위해 정성껏 만든 작품으로, 감성적인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어우러져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발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영탁 측은 곡의 멜로디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되었고, 이에 따라 저작권 회수 및 유통 중단을 요청했다.
김용빈은 영탁의 갑작스러운 조치에 큰 혼란을 겪었고, 자신이 무대에서 실수를 했거나 영탁의 의도를 어겼던 것은 아닌지 고민에 빠졌다. 결국 그는 직접 영탁이 작업 중인 스튜디오를 찾아가 진상을 묻기에 이르렀다. 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대화를 나누었고, 영탁은 웃으며 김용빈을 안심시켰다. 문제의 원인은 후렴 직전에 삽입된 전조 파트의 한음이 빠진 것이었다. 영탁은 “김용빈이라는 뛰어난 보컬이 부르니 부족한 점이 잘 감춰졌던 것 같다”며 수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사건이 전해지자 팬들과 업계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으며, 일부에서는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을 의심하기도 했다. 그러나 영탁과 김용빈은 친근한 관계임을 재확인하며, 영탁은 새로운 버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팬들 사이에서는 현재 버전이 더 감정적으로 와닿는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영탁은 최종 버전에서 김용빈의 목소리를 최대한 살리겠다고 약속하며, 이전 버전의 한정 공개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 사건은 KBS, YTN 등 주요 방송사에서 보도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