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이, 미스터트롯3에서 ‘록담’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정은 신장암 투병 중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트로트 경연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그의 부캐 ‘록담’은 백두산 천지와 한라산 백록담을 합친 이름으로, 사랑과 낭만을 노래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첫 무대에서 록담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심사위원들을 감동시켰고, 이경규 심사위원은 눈물을 흘리며 그의 노래에 찬사를 보냈다. 마스터 예심에서 18개 하트 중 17개를 받아 예비 합격자로 선정되었으며, 이후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영탁 심사위원은 더 다양한 창법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언급했지만, 록담은 그 기대를 뛰어넘는 무대를 선보였다.

본선 2차 데스매치에서 록담은 현역 트로트 가수 임창과의 대결에서 ‘님 의 등불’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심사위원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이경규 심사위원은 그가 해냈다고 극찬하며, 장윤정과 영탁 심사위원도 그의 무대를 높이 평가했다. 록담은 결국 본선 3차에서 진으로 선발되며, 트로트 가수로서의 본격적인 데뷔를 알렸다.

그의 팀, ‘조핑’은 메들리 팀 미션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록담은 팀원 유지호와의 협력으로 더욱 성장하며, 음악적으로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무대는 한국의 브루노 마스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매료시켰고, 16명의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록담의 여정은 단순한 경연을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고 있다. 그의 다음 무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팬들은 그의 성장을 응원하고 있다. 록담이 결승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