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빈과 KBS 간의 갈등이 폭발했다. KBS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녹화 일정 문제로 인해 김용빈이 극심한 피로 속에서 방송에 참여해야 했고, 이로 인해 그의 건강이 심각한 위협을 받는 상황이 발생했다.

김용빈은 최근 여러 행사와 방송 스케줄로 인해 거의 24시간을 쉴 틈 없이 움직인 상태였다. 그 와중에 KBS의 녹화 일정이 잡혔고, 그는 동료 출연자들과의 호흡을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녹화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그의 매니저는 건강을 고려해 KBS 측에 녹화 일정을 하루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KBS 제작진은 일정 변경이 불가하다는 단호한 입장을 고수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KBS 측이 김용빈의 불참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히면서도 도착을 기다릴 수 없다는 모순된 태도를 보였다는 점이다. 결국 김용빈은 자신의 건강을 무시하고 녹화장에 도착했지만, 녹화 후 탈진 상태에 이르렀고, 의식을 잃을 뻔한 위급한 상황에 처했다.

이 사건은 방송 현장 스태프들 사이에서도 큰 충격을 주었고, 소속사 매니저는 분노를 표출하며 김용빈을 KBS 사옥에서 급히 데리고 나가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아티스트의 건강과 생명이 걸린 문제”라며 KBS 측에 공식적인 사과와 향후 재발 방지를 요구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사태는 방송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김용빈의 건강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