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트레이너 양치승, 강남구청의 전세 사기로 헬스장 폐업… “최소 10억 피해”

대한민국의 인기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 관장님이 전세 사기의 비극에 휘말려, 그동안 운영해 온 헬스장을 폐업하게 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양 관장님은 최근 5억 원에 달하는 전세 사기 피해를 입었으며, 이로 인해 회원들에게 환불해야 할 금액까지 합산하면 피해액이 최소 1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양치승 관장님의 헬스장은 강남구청 소유의 땅 위에 세워진 건물에 위치해 있었고, 그 임대차 계약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계약 당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업체가 해당 땅을 20년 동안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으나, 양 관장님은 이를 전혀 알지 못한 채 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그는 믿고 임대 계약을 체결했지만, 결국 큰 배신감과 함께 헬스장을 잃게 되었다.

이번 사건은 양 관장님 개인의 재산 피해를 넘어, 수많은 회원들과의 소중한 유대 관계까지 무너뜨렸다. 그의 눈물 속에는 오랜 시간 쌓아온 노력과 꿈이 한순간에 사라진 아픔이 담겨 있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양 관장님이 과거에도 여러 차례 사기 피해를 겪었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가장 믿었던 동생에게까지 배신당한 경험이 있다고 전해졌다.

법적인 처리 과정에서도 양 관장님은 큰 고통을 겪고 있다. 2024년 11월 임대인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보증금을 떼였는데 무혐이라니, 법은 대체 누구 편인가?”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으며, 법의 허점이 피해자를 보호하기는커녕 가해자에게 면제부를 주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양치승 관장님은 자신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환불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모습에 많은 이들이 깊은 감동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전세 사기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며, 우리 사회가 보다 강력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양 관장님이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