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방송계의 전설, 이상용 씨가 2025년 5월 9일 갑작스럽게 별세했습니다. 향년 81세로, 그가 남긴 웃음과 감동은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건강하던 그가 하루아침에 세상을 떠나자, 팬들과 지인들은 믿을 수 없는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이상용 씨는 1944년 충청남도 서천에서 태어나, 미수가로 태어나자마자 생매장될 뻔한 기구한 운명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은 그 후로도 수많은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기적의 연속이었습니다. 1971년 방송계에 데뷔한 이후, 그는 어린이부터 군인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뽀빠이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특히, 군인들을 위한 위문 프로그램에서의 그의 따뜻한 진행은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1996년, 심장병 어린이 후원금 횡령 의혹으로 큰 시련을 겪었고,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이후 그는 다시 방송 활동을 재개하며, 2000년대 초부터 노인층과 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사랑받았습니다.
이상용 씨는 최근 몇 년간 건강이 악화되어 주로 집에서 지냈지만, 그의 정신은 여전히 정정했습니다. 그가 별세하기 전날까지도 강연을 소화할 정도로 열정적이었습니다. 그러나 9일, 감기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가 갑작스럽게 심정지로 쓰러졌고, 응급 치료에도 불구하고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상용 씨의 장례식은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리며, 그의 유언은 “떠나도 울지 말고 웃으며 기억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삶은 기적과 헌신으로 가득 차 있었고, 우리는 그를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