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왕자 임영웅이 33세의 나이에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해 연예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자신의 공식 팬카페 ‘영웅 시대’를 통해 손편지 형식으로 결혼 소식을 알리며, “팬들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 이제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신부에 대한 애정도 드러내며, 그녀가 자신의 삶에 큰 힘이 되어주었다고 언급했다.
임영웅의 결혼 소식은 팬들과 동료 가수들 모두에게 큰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신부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더욱 화제가 되었는데, 그녀는 과거 트로트 가수 박서진의 전속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두 사람은 약 2년 전 한 방송국 대기실에서 처음 만난 후 비밀리에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진다.
임영웅은 과거 방송에서 “어머니가 결혼은 10년 뒤에 하라고 하셨지만, 운명은 예측할 수 없는 것”이라며 결혼의 타이밍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가 최근 전액 현금으로 구매한 서울 강남의 최고급 펜트하우스는 새 가정을 꾸릴 기반이 될 예정이다. 그는 이 집을 어머니에게 드리는 보답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신부와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혼 소식에 대해 동료 연예인들도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트로트 가수 장윤정은 “영웅이가 벌써 결혼이라니, 세월이 참 빠르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고, 이찬원은 “형이 행복하면 저도 행복하다”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보냈다. 결혼식은 오는 5월 비공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장소와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많은 팬들이 이 커플의 새 출발을 응원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