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가장 많은 곡을 올린 기록을 세웠다. 제니는 지난 7일 발매한 ‘타이고 라이크 제니’가 22일자 핫100 차트에서 83위로 데뷔하며 총 여섯 곡을 동시에 차트에 진입시켰다. 이는 영국 팝스타 두아 리파가 세운 이전 기록을 넘어서는 성과다.
이번 차트에서는 제니의 다른 곡들인 ‘엑스트라’와 ‘맨트라’도 각각 75위와 98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특히 ‘엑스트라’는 2주 전 차트에서 하락했지만 이번 주에 9위로 재진입하며 강력한 반등을 보여주었다.
제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세 곡을 동시에 올린 바 있으며, 블랙핑크의 다른 멤버들인 리사와 로제와 함께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중에서 주요 차트에 여러 곡을 올린 최초의 아티스트로 기록되었다. 제니의 첫 솔로 정규 앨범 ‘루비’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7위로 데뷔했으며, 앨범 판매량은 56,000장이었다.
‘타이고 라이크 제니’는 제니가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자신감을 강조하며 독창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곡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36위로 진입했으며, 멜론 차트에서도 3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제니는 뉴진스의 민지, 한니, 다니엘과의 친밀한 사진을 공유하며 후배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드러냈다. 제니는 최근 인천에서 열린 첫 솔로 콘서트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에서도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그녀의 음악과 무대에서의 존재감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