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 병세 악화로 세상 떠나다… 전보람, 슬픔에 잠긴 장례식
한국 연예계에 큰 충격이 전해졌다. 가수이자 배우인 전영록이 갑작스러운 뇌졸증으로 쓰러진 지 며칠 만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죽음은 팬들과 동료들에게 믿기 힘든 슬픔을 안겼으며, 특히 장녀 전보람이 장례식장에서 아버지의 관을 끌어안고 오열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전영록은 최근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으나,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태는 급격히 악화됐다. 그의 가족과 지인들은 그의 회복을 간절히 기도했지만, 결국 4시경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두었다.
1980년대에 데뷔하여 한국 가요계의 원조 아이돌로서 큰 인기를 끌었던 전영록은 그동안 다양한 음악 활동과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유튜브 채널 ‘전영록 TV’를 통해 최신 음악을 선보이며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과도한 스케줄과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 문제를 겪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보람은 아버지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아빠 가지 마, 나 어떡해?”라며 통곡했고, 차녀 전우람 또한 조용히 눈물을 흘리며 언니를 위로했다. 전영록의 장례식에는 동시대의 많은 연예인들이 방문해 그의 마지막을 애도했다. 조용필은 “영록이는 내 경쟁자이자 친구였다. 이렇게 떠날 줄 몰랐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전영록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한국 연예계에 큰 빈자리를 남겼으며, 그의 음악과 이야기는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그의 가족은 아빠가 편히 쉬기를 바라며 슬픈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전영록의 비극적인 결말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