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김용호, 부산 호텔서 숨진 채 발견
부산 해운대의 한 호텔에서 유튜버 김용호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은 10월 12일 낮 12시 45분경에 발생했으며, 호텔 야외 테라스에서 4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김 씨는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였고, 연예인들을 협박해 2억여 원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 심사를 앞두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사망 전 “황당하고 억울하다”는 내용의 음성 메시지를 남겼으며, 이로 인해 그의 죽음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김용호 씨는 가로세로 연구소로 널리 알려진 유튜버로, 보수 성향의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그는 과거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가 고급 수입차를 운전하는 모습을 방송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김 씨의 사망으로 인해 경찰은 공갈 혐의에 대한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다. 현재 그의 사망 원인에 대한 자세한 조사가 이어지고 있으며, 사건의 경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유튜버 김용호 씨의 복잡한 경과와 더불어 사회적으로도 큰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