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능이 오늘 치러지며 수험생들이 대학 진학이라는 큰 산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에 비해 쉬웠다는 평가가 있지만, 수험생들이 느낀 체감 난이도는 오히려 높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대전에서 진행된 시험에 많은 수험생들이 참가하며, 그들의 긴장된 표정 속에는 설렘과 불안이 뒤섞인 모습이었습니다.
수험생들은 시험이 끝난 후 고사장을 나서며, “올해는 괜찮았지만 탐구 과목이 조금 어려웠다”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특히 과학 과목에서의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증언이 이어졌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의 영향을 받으며 반수생과 재수생이 증가한 상황에서, 상위권 대학에 대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충남 지역의 결시율은 13.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지만, 전체 응시자 수는 약 3만 8천 명에 달했습니다. 수험생들은 이제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고사 준비에 들어가야 하며, 특히 의대 정원 확대와 변화하는 모집 단위에 대한 철저한 입시 전략이 필요합니다.
수능 성적 발표는 다음 달 6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수험생들에게는 이 날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날이 될 것입니다. 수험생들과 부모들은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선 기자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