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17세 소년이 부모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암살을 계획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니키타 카사부는 가족을 살해한 후, 러시아의 죄를 뒤집어씌우고 우크라이나로 도피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FBI는 그의 휴대폰에서 발견된 메시지를 통해 이 사건이 단순한 범죄가 아닌, 극단적인 정치적 음모와 관련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지난달 28일, 니키타의 어머니인 타티아나 카샤프와 의부가 발견된 시신은 심각한 폭행의 흔적이 있었습니다. 경찰이 그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하자, 니키타는 캔자스에서 체포되었습니다. 체포 당시 그는 의부의 폭스바겐 아틀라스를 운전하고 있었으며, 차량 내에서는 대량의 현금과 무기, 그리고 가족의 반려견이 발견되었습니다.
니키타는 FBI 조사를 통해 2025년 1월에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고, 이 사건을 러시아의 소행으로 위장할 계획을 세웠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는 텔레그램에서 익명의 사용자를 통해 이 계획을 논의하며, 드론과 폭발물을 구매하기 위해 실제로 돈을 지출한 사실도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그의 계획이 단순한 망상이 아님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현재 니키타는 1급 살인 등 여러 혐의로 구금 중이며, 5월 7일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의 사건은 미국 사회의 극단주의 범죄 증가와 젊은 세대의 혼란을 드러내는 경고의 신호탄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FBI는 이번 사건이 더 큰 위협의 전조인지, 아니면 단순한 개인의 비극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이 소름 끼치는 사건의 전개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젊은 세대가 극단적 사상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