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배드민턴 스타 안세영을 둘러싼 논란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설적인 선수 이용대가 방수현 해설위원의 비판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안세영은 배드민턴 협회의 부조리를 폭로하며, 개인 스폰서 자금 400억 원이 협회에 의해 불법적으로 유용되었다고 주장했다. 이 충격적인 폭로는 그녀가 국제 무대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지원받은 금액으로, 삼성의 지원도 포함되어 있다.

안세영은 현재 배드민턴 계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녀를 지지하는 동료 선수는 없다. 방수현은 안세영이 특권 의식에 젖어 있다고 비판하며, 협회가 그녀에게 개인 트레이너를 허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상을 핑계로 국제대회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안세영이 협회와 다른 선수들을 배신한 것처럼 여겨지게 했다.

그러나 이용대는 방수현의 발언이 협회의 부조리를 덮기 위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안세영이 겪어온 고통과 불합리함을 말하는 순간에 그녀를 지지하기는커녕 협회 편을 들다니, 이게 과연 올바른 태도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협회가 선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불합리한 규정을 지속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재 배드민턴 협회에 대한 특별 감사가 진행 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협회와 방수현의 관계가 더욱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팬들과 전문가들은 방수현의 발언 이면에 숨겨진 경제적 이해관계가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안세영의 용기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배드민턴의 미래를 위해 협회가 변화해야 할 때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