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이 12일 자신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어 가요계와 팬들 사이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소속사 타조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성명을 통해 휘성의 죽음을 알리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휘성은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오후 6시 29분경 쓰러진 채로 발견되었으며, 그의 어머니가 연락이 닿지 않자 아들의 집을 확인하러 갔다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고인은 이미 사망한 지 상당 시간이 지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휘성은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사망 판정을 받았으며, 그의 소속사는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가슴 아프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한, 유가족을 위한 루머와 무분별한 보도 자제를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휘성은 2002년 ‘라이커 무비’로 데뷔한 후 ‘안 되나요’, ‘결혼까지 생각했어’, ‘가슴 아픈 이야기’ 등 여러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경력에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2019년 향정신성 의약품 투약 혐의로 기소되었고, 2020년에는 수면 유도 마취제에 의해 쓰러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합동 콘서트를 준비하는 등 활동 복귀를 예고했으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팬들과 동료 아티스트들은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팬들은 휘성의 마지막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추모의 글을 남기며 그를 애도하고 있습니다. “내 10대가 온통 너였어”라며 휘성의 음악이 자신의 삶에 미친 영향에 대해 회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래퍼 창모와 팔로알토는 그가 남긴 음악의 의미를 되새기며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휘성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한국 음악계에 큰 공백을 남기게 되었으며, 그를 사랑한 많은 이들은 그의 명복을 기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