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아침에 “날강도”된 전한길.. 서로 헐뜯으며 갈라서는 ‘극우’ [뉴스.zip/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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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를 표명하는 집회가 열렸지만, 탄핵 판결 후 이들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해체하라”는 구호를 외쳤고, 전광훈 목사도 거친 발언으로 불복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광화문과 여의도로 나뉘어 각각 집회를 진행하는 기독교 단체들 간의 갈등이 두드러졌다.

전환길 씨는 탄핵 판결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선언했으나, 그의 지지자들과 전광훈 목사 측은 여전히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로 인해 두 세력은 서로를 헐뜯으며 내분을 겪고 있으며, 조기 대선을 앞두고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거리로 나섰지만,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결정 이후 탄핵 반대의 명분이 약해지면서 참석자는 크게 줄었다. 서울의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 집회들은 서로 다른 장소에서 벌어졌고, 각 집회 간의 이간질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광훈 목사와 같은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지지 세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로를 비난하고, 헌금을 모으는 등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 특히, 일부 유튜버들 간의 비난도 갈등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탄핵 반대 세력은 더욱 분열된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의 정치적 향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MBC뉴스 이예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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