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스터트롯3’의 주인공 유지우가 전국 투어를 마친 직후 갑작스럽게 건강이 악화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과 동료 가수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유지우는 8세의 나이에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순수한 목소리와 뛰어난 감성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그는 40도에 가까운 고열과 온몸에 붉은 발진이 퍼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트로트 가수 영탁은 방송 중 눈물을 참지 못하고 슬픔을 터뜨렸다. 영탁은 “지우가 아프다니, 도대체 무슨 일이냐”며 깊은 애통함을 표현했다. 유지우는 지난 3월 ‘미스터트롯3’ 결승 이후 전국 공연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으나, 그 과정에서 과도한 스케줄로 인한 극도의 피로가 쌓였던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유지우의 건강 악화가 어린 나이에 비해 지나치게 빡빡한 공연 일정에서 기인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성인 가수 못지않은 스케줄을 소화하게 했다”며 어린 나이를 고려하지 않은 일정을 비판했다. 유지우는 감정 표현 능력과 음악적 재능으로 주목받았지만, 그를 둘러싼 어른들의 욕심이 결국 그를 아프게 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유지우는 충청남도 서산에 거주하며 초등학교 1학년으로 재학 중이다. 비록 공식 SNS는 운영하지 않지만, 팬들은 그의 팬카페를 통해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있다. 팬들은 손편지와 팬아트를 통해 사랑과 지지를 보내며 따뜻한 커뮤니티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그의 소속사와 공연 기획사는 현재 상황을 조사 중이지만, 명확한 해명이나 사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유지우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그가 앞으로 나아갈 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