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제도 발전위원장인 박인환이 국회 토론회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간첩으로 지칭하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 발언은 27일 열린 국가 안보 관련 토론회에서 나온 것으로, 민주당은 즉각적인 반발을 보였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언제적 색깔론이냐”며 역사적 퇴행이라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최근의 간첩단 사건을 언급하며, 문재인 전 대통령의 비호 없이는 설명할 수 없는 일이라 주장했습니다. 그는 내년부터 국정원의 대공 수사권이 경찰로 이관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국민의 70%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문재인 정부 시절, 민주당이 국정원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박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즉각 경질을 요구하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왜 정신 나간 사람을 경찰제도발전위원장으로 임명했는가?”라는 질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 위원장은 이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응답이 없었습니다. 이 사건은 정치적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며, 사회 전반에 걸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신준명이 전하는 긴급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