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녹, ‘현역가왕2’에서 아버지의 별세 소식 전하며 오열!

가수 에녹이 ‘현역가왕2’ 결승 무대에서 아버지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운 눈물을 흘렸다. 그의 아버지는 2년간 암 투병 중이었고, 에녹은 무대에서 오열하며 “이 무대를 아버지가 보고 계셨을까요?”라며 애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현장에 모인 모든 이들은 충격과 슬픔에 잠겼고, 그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에녹은 결승 진출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자존심이 상하는 부분도 있지만, 이제는 앞만 보고 전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그가 무대에 서기 전, 병원에서 전해진 아버지의 마지막 소식은 그의 마음을 무너뜨렸다. “마지막 인사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라고 말한 에녹의 떨리는 목소리는 많은 이들을 울렸다.

그는 아버지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참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에녹의 아버지는 암 투병의 끝에서 세상을 떠났고, 그가 모든 스케줄을 줄이며 아버지 곁을 지켰던 과거가 더욱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

무대 뒤로 내려온 에녹은 한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스태프들과 출연진들의 위로를 받으며 큰 슬픔에 잠겼다. 그는 “조금만 시간을 달라”며 활동 중단 가능성을 언급하고, 아버지와의 추억을 정리할 시간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에녹은 “다시 더 좋은 모습으로 아버지가 가장 좋아했던 무대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의 감동적인 무대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고, 에녹의 아버지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