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부터 1993년까지 방영된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의 출연 배우들이 36년이 지난 현재의 모습이 공개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드라마는 당시 국민 배우로 자리 잡은 이미연, 박원숙, 정명현 등 다양한 배우들의 인생과 경로를 조명하고 있다.
이미연은 드라마 이후 여러 사극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했지만, 최근에는 시골에서 농장을 가꾸며 조용한 삶을 살고 있다. 박원숙은 ‘같이 삽시다’라는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러나 정명현은 안타깝게도 1993년 범죄로 인해 방송 활동이 중단되었고, 2011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한편, 오미연은 교통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지만, 태아의 안전을 위해 전신마취를 거부한 일화가 알려져 있다. 이후 캐나다로 이민을 갔으며, 2001년 한국으로 돌아와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현성은 큰 교통사고를 겪고도 연기를 계속하며, 최근까지 꾸준히 활동 중이다.
최주봉은 뮤지컬과 영화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강윤영은 두 번의 이혼 후에도 여전히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은정이는 캐나다 유학 후 결혼과 함께 평범한 주부의 삶을 살고 있다.
이처럼 ‘한지붕 세가족’의 배우들은 각기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이 드라마의 여파는 단순한 과거의 기억을 넘어, 현재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