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서 발생한 끔찍한 총기사고가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60대 남성이 자신의 생일 잔치에서 아들인 30대 남성을 사제 총기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사건은 어젯밤 9시 30분경 송도의 한 아파트 33층에서 발생했으며, 범인은 아들이 마련한 생일 파티에서 총기를 발사한 후 도주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 AC는 사제 총기를 사용하여 두 발의 산탄을 연속으로 발사했으며, 피해자인 아들 B씨는 가슴에 총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었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신고자는 피해자의 아내로 추정되며, 그녀는 시아버지가 남편을 총으로 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사건 발생 약 3시간 후, AC는 서울 모처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되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범인이 사용한 사제 총기 외에도 그의 차량과 집에서 추가적인 총기 및 폭발물이 발견되었다는 점입니다. 경찰은 이 폭발물이 실제로 위험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AC는 20여 년 전 아내와 이혼한 후 혼자 살고 있었으며, 전 아내는 유명 미용 프랜차이즈의 대표로 알려졌습니다. 범행의 배경에는 가족 간의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일부 전문가들은 범인이 전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잃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범죄를 넘어 한국 사회의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사제 총기 제작법이 쉽게 공유되는 현실은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끔찍한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는 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피해자와 유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