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걸그룹 뉴진스와 관련된 사태에 대해 중립적인 시각을 제시했습니다. 지난 18일, 빌보드는 뉴진스의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된 분쟁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며 외신의 섣부른 보도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계약의 유효성을 판단할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일방적인 주장들이 퍼지는 것은 잘못된 정보의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진스는 최근 CNN 인터뷰에서 어도와의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밝히며, 법정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믿음을 내비쳤습니다. 멤버들은 한국 언론이 그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뉴진스는 새로운 그룹명 ‘지라’로 재편하며, 오는 23일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빌보드는 뉴진스와 어도 간의 전속계약 분쟁이 법원으로 넘어간 상태에서, 양측의 주장을 검토하고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법적 분쟁은 K팝 산업 전반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한국의 주요 음악 단체들은 전속계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뉴진스는 지난달 28일 긴급 기자 회견을 통해 계약 해지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뉴스’라는 이름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어도는 여전히 계약이 유효하다고 반박하고 있으며, 두 측 간의 갈등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뉴진스의 팬덤인 ‘팀 버니즈’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기획사 측의 주장에 반박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 예정된 공연에 대한 결론도 이번 주에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법원의 최종 판결이 두 측의 관계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