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소리에 아빠를 봤는데..” 추억 만들려다 ‘날벼락’ [뉴스.zip/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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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의 한 리조트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고로 30대 여성이 의식을 잃고 결국 사망했습니다. 지난 12시 30분, 이 여성은 280미터 길이의 지프 트랙에서 하강 중 갑자기 추락했습니다. 사고는 탑승자가 매달린 철제 레일의 이음새 부분이 끊어지면서 발생했으며, 안전 그물망조차 없는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여성은 5미터 아래로 떨어져 중상을 입고 헬기로 병원에 이송되었지만,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했습니다. 이 지프 트랙은 리조트와 계약한 업체가 운영하고 있었고, 겨울 시즌 시작과 함께 영업 중단 예정이었습니다.

문제는 이와 같은 새로운 레저 시설에 대한 안전 규정이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관광진흥법에는 기존 유원 시설의 안전 검사 기준만 명시되어 있으며, 최근 등장한 지프 트랙 같은 신종 시설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업체에 점검을 권고할 뿐, 법적 강제력이 없는 실정입니다.

이번 사고는 단순한 불행이 아닙니다. 최근 3년간 지프 트랙 사고가 100건 이상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여러 사람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안전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지만, 관련 법안은 여전히 논의 중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다시 한번 안전 규정의 필요성이 절실히 대두되고 있으며, 관련 기관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가 전하는 이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향후 안전한 레저 활동을 위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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