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같은 역전승’ 신유빈 “저도 소름이 쫙” (2023.05.25/뉴스데스크/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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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기적의 역전승! 세계탁구선수권 16강 진출

신유빈 선수가 목요일 밤, 세계탁구선수권 여자 단식 16강에서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두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상대는 중국에서 프랑스로 귀화한 유안으로, 신유빈보다 19세 많은 베테랑이었다. 1게임을 내주며 시작한 신유빈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지만, 유안 역시 노련한 플레이로 맞섰다. 극적인 접전 끝에 두 선수는 3:3 동점에 이르렀고, 마지막 일곱 번째 게임에서 신유빈은 8:10으로 뒤처지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때부터 신유빈의 대역전극이 시작됐다. 1점을 따내며 9:10으로 추격한 신유빈은 상대의 서브 실수 덕분에 10:10 동점으로 만들어냈다. 분위기가 반전되는 순간, 신유빈은 회심의 서브로 11:10으로 역전하며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으로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12:1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은 신유빈은 기적 같은 4연속 득점으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신유빈은 경기 후 코치 앞에서 감격에 겨워 주저앉는 모습을 보이며 “10 대 10이 됐을 때 소름이 쫙 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이미 세계선수권 개인 최고 성적을 경신했으며, 이어서 세계 1위인 중국의 쑨잉샤와의 16강전이 기다리고 있다. 신유빈의 눈부신 활약이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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