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400m 지하에서 핵 폐기물 처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다**
핀란드가 세계 최초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10만 년 동안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최종 처분장을 완공했습니다. 이는 원자력 발전의 안전성과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윤성일 정부는 원전 비중을 30%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이와 동시에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 문제는 여전히 미해결 상태입니다.
핀란드는 지하 450m 아래에 위치한 ‘온칼로’라는 이름의 이 처분장에서 방사성 폐기물을 안전하게 봉인하여 보관할 예정입니다. 이곳은 수십억 년간 변하지 않는 암반 속에 위치해 있으며,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구리 캡슐에 폐기물이 밀봉됩니다. 핀란드는 이 처분장 건립을 위해 1980년대부터 철저한 지질 조사와 주민 참여를 통해 투명한 절차를 거쳤습니다.
반면, 한국은 원전 가동을 핀란드보다 5년 빨리 시작했지만, 방사성 폐기물 처리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은 원전 수조에 쌓여 있으며, 매년 13,000 다발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37년 안에 처리시설을 완공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지만,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부재한 상황입니다.
핀란드의 사례는 한국에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원전 비중 확대와 함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 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실행 가능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시간이 없다! 한국의 미래 세대를 위해 지금 바로 움직여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