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어도 간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迎고 있다. 뉴진스의 활동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제출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님은 하이브와 어도를 상대로 강력한 입장을 발표하며, 멤버들의 경제 활동을 차단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어도가 뉴진스의 모든 활동을 제한하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어도는 2025년 1월 6일, 뉴진스의 광고 활동을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그 내용은 단순 광고를 넘어 모든 음악 활동과 부수적 활동까지 포함하고 있었다. 이는 뉴진스의 존재 가치를 부정하는 결정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멤버들의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로 여겨진다.
특히 뉴진스 멤버들은 탈 어도를 선언하고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들은 3월 23일 홍콩에서 예정된 컴플렉스 콘서트를 통해 새로운 음악을 발표하고, 새로운 에이전시와의 이야기를 꺼낼 예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도는 더욱 강력한 가처분 신청을 통해 멤버들의 활동을 억제하려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한국 연예계의 계약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의 판단이 뉴진스의 향후 활동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양측의 신뢰 회복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과연 법원은 뉴진스의 활동을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이번 판결로 인해 연예 기획사의 계약서 조항이 근본적으로 변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