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무역흑자국으로 급부상 – 중국은 최대 무역적자국으로 전환**
베트남이 한국의 최대 무역흑자국으로 급부상하며 ‘기회의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중국은 역대 최대 무역적자국으로 전환된 상황이 한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의 패권 경쟁,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이 같은 판도를 가져왔다.
베트남은 지난해 한국과의 무역에서 175배로 급증한 5억 달러 규모를 기록하며,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하노이의 초거대 스마트 시티 건설과 287억 달러에 달하는 인프라 투자 계획은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의 소비 시장은 연평균 11% 성장하며, 중산층이 3600만 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반면, 중국의 경제는 지난해 3% 성장에 그치며 무역수지 적자가 126억 9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의 저조와 대중국 무역의 둔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국은 이제 베트남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으며, 세계 각국이 베트남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지속되면서 대중 수출은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은 이제 새로운 무역 파트너인 베트남과의 관계를 통해 위기 극복의 실마리를 찾아야 할 상황이다. 한국 기업들은 베트남 시장에서 한류 열풍과 함께 성장 가능성을 보이며, 새로운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MBC 뉴스 김성현이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