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외교부가 오늘 오전, 싱하이밍 주한중국 대사를 초치하며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것은 오판이라는 발언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했습니다. 싱 대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만찬에서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배팅은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외교부는 이 같은 도발적인 발언이 외교 관례에 어긋난다고 강하게 반발하며, 해당 발언은 내정 간섭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싱 대사에게 “본분을 잊지 말라”며 엄중한 유감을 표명했고, 대통령실 역시 국가 관계의 기본은 상호 존중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대사의 역할이 우호 관계를 증진시키는 것이라며, “이런 발언은 도를 넘어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이는 한국과 중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 속에서 발생한 일로, 외교적 마찰이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한중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향후 외교적 대응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신장된 국력에 맞는 당당한 외교를 통해 건강한 한중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MBC 뉴스가 전한 바에 따르면, 이 사건은 한국 외교의 새로운 시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