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캄보디아 부동산 사기, 1230명 투자자 피해!
부동산 투자에 대한 꿈이 무너졌다! 서울경찰청이 캄보디아의 부동산 개발 사업에서 허위 광고 및 사기 혐의로 30명을 검거하고, 이중 2명을 구속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부동산 강남신화가 캄보디아에서 재현된다”며, 환상적인 50% 수익률을 내세운 홍보 영상을 통해 투자자들을 유인했다.
사건의 발단은 프놈펜에서 진행 중인 스마트 시티 주택 분양과 관련된 영상이었다. 그러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닌 조작된 내용으로, 실제로는 기초공사조차 완료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들은 대규모 사업 설명회를 통해 2019년부터 약 3년간 전국을 돌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았다.
이번 사건에서 피해자는 무려 1230명에 달하며, 총 피해 금액은 923억 원에 이른다. 이들은 매달 5%의 수익을 보장하는 모바일 상품권 사업과 캄보디아 부동산 투자로 고수익을 약속받았다. 그러나 실제로는 받은 투자금을 다른 투자자에게 배당금처럼 지급하는 ‘돌려막기’ 수법이 동원됐다.
경찰은 아직도 범행에 가담한 총책의 친동생을 추적 중이며, 피해자들의 일부에 대해 기소 전 추징 보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가운데, 이번 사건은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투자자들은 철저한 검증 없이 자산을 맡겨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