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대만 방문 일촉즉발‥왜 가고 왜 막나? (2022.08.02/뉴스데스크/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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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동아시아의 긴장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오늘 밤, 펠로시는 대만에 도착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중국은 군사적 대응을 시사하고 있다. 미국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과 강습 상륙함 두 대가 대만 인근에 집결하고 있으며, 중국 군용기는 중간선에서 위협 비행을 감행하고 있다. 중국은 이날부터 닷새간 남중국해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펠로시 의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이 방문을 계획했다. 그녀는 중국 민주화와 인권 문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취해 왔으며, 대만은 그 중요성 때문에 꼭 방문해야 할 지역으로 여겨졌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 방문은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을 더욱 격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백악관은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는 것은 그의 권한 안에 있으며, 중국의 과도한 반발에 대해 경고했다.

중국 측에서는 대만에 대한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경고하며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다. 펠로시 의장이 탑승한 비행기와 호위 전투기에 대해 군사적 대응을 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만 문제는 중국에게 절대 양보할 수 없는 핵심 이익으로, 미국의 개입은 통일을 향한 중국의 계획에 심각한 도전으로 간주되고 있다.

현재 두 나라 간의 치킨게임이 벌어지고 있으며, 상황은 언제든지 격화될 수 있는 상태다. 세계가 주목하는 이 중요한 시점에서, 대만과 주변 지역의 안보 상황이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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