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가 어도어의 지원 없이 독자 활동을 할 수 없다는 법원 판단에 따라 홍콩 콘서트를 위해 출국했습니다. 뉴진스는 22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홍콩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겼고,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과 긴장감을 드러냈습니다.

법원은 지난 20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뉴진스는 어도어의 승인 없이 독립적인 활동을 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뉴진스의 새로운 활동명 NJ로의 첫 무대는 법원의 판단 이후 계획된 것이지만, 공연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뉴진스는 3월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으며, 취재진의 시선을 피해 다른 게이트로 이동하는 등 비밀 작전 같은 출국을 감행했습니다. 멤버들은 SNS를 통해 “무대가 벌써 긴장된다”며 팬들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했고, 공연에 대한 열정을 표현했습니다.

한편, 뉴진스는 미국의 매체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법원 결정에 대해 추가적인 쟁점을 다투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어도어와의 관계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음을 강조하며, 법원의 판단이 아티스트로서의 권리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법원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뉴진스는 예정된 공연을 즐겁게 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며, 어도어는 이번 공연을 위해 현지 직원들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뉴진스의 팬들과 멤버들은 이번 공연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