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에녹이 이달 말 전격 결혼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의 예비 신부는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으로 알려져 더욱 놀라움을 주고 있으며, 동료 가수 마리아조차 “이게 무슨 반전이야?”라며 경악했다.
에녹과 그의 예비 신부는 자선 활동을 계기로 만났으며, 이들은 제주도에서 낭만적인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다. 에녹은 최근 방송에서 부모님과 대화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결혼에 대한 고민과 가족의 기대를 털어놓았다. 그의 아버지는 “신부를 데려와야 한다”며 잔소리를 했고, 에녹은 “신랑 수업을 먼저 받아야 신랑이 된다”고 재치 있게 반박했다.
에녹의 예비 신부인 김하영 씨는 30대 중반의 직장인으로, 국내 유명 대기업 창업주의 손녀이며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엘리트로 알려졌다. 에녹은 자선 행사에서 김하영 씨를 처음 만났고, 두 사람은 그날 밤 늦게까지 대화를 나누며 인연을 쌓아갔다.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마리아를 비롯한 동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에녹은 “제주도의 푸른 바다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새 출발을 하고 싶다”고 밝히며, 결혼식은 소수의 가족과 지인만 초대하는 비공식적인 형태로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또한,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자선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며, 결혼을 기념해 소외 계층을 위한 기부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김하영 씨의 집안이 결혼을 반대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 에녹이 이를 설득하기 위해 부모님을 찾아갔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결혼식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는 가운데, 에녹의 새로운 출발이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